Korean Hotel Suspense

2025-10-23

Korean Hotel Suspense artwork
김현식 아저씨 음악을 좋아해서 타이틀급? 으로 만든 곡의 가제를 일단 KHS로 정해두었다.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라꼴이 아주 난리가 났던 지난 겨울 어느 밤, 반년 넘게 헤메던 가사와 곡 제목은 10분만에 완성되었다. 516호 (쿵쿵) 문 좀 열어보세요 너무 당당하게 열어둔 옆방 문 앞에서 (517호) 1212호 여긴 정말 말도 안 나오는 군요 1203호 거기 손에 쥔 건 뭔가요 대한민국 현대사에 기록된 5.16 군사정변, 12.12 군사반란, 5.17 쿠테타, 그리고 12.3 까지. 이 날짜들을 호텔 방 호수 처럼 부르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별한 메시지는 없다. 일어났던 현상과 사건들을 비유했을 뿐, 이래야 하네 저랬어야 하네 하는 말들과 생각은 언제나 조심하려한다. 내 나름의 결론은 나를 위한 것이고, 당신들의 결론, 길, 선택들은 스스로해야 할 것이다. 까탈스러운 우리의 공연과 음악을 선택해주어 감사하지만, 우린 그저 한낱 뮤지션일 뿐이다. 그저 고맙고 따로 더할 말은 없다. 다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려고 하고 섣부른 결론을 선동하려 하지 않고, 음악꾼이 음악안에서 연주안에서 풀어내려고 하는 이 노력파 밴드의 음악을 듣는 당신, 그런 당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 이 앨범.
  1. 01 뉴-동구
  2. 01 MIX THEM IN YOUR HEAD
  3. 01 into the flat world
  4. 01 밀레니엄 리포트
  5. 01 Ray
  6. 01 K
  7. 01 H
  8. 01 S
  9. 01 뉴-헤로인
  10. 01 Project Bulldog
  11. 01 밤가시
  12. 01 Korean Hotel Suspense
음원/앨범 2025.10.23 (목)
트왱